■ 코스트코의 두얼굴…美본사 배당 ‘펑펑’ 국내 기부 ‘찔끔’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우리나라에서 또다시 배당 잔치를 벌였다. 5년간 미국 본사에 흘러 들어간 배당금만 6700억원에 달한다. 유통업계 최고 수준 배당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부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대형마트 최대 현안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과 지역 경제 상생안 협의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를 탈퇴했다.
■ “알짜사업도 안 팔린다”…화학업계, 자산매각 난항
불황의 늪에 빠진 국내 화학업계가 자산을 매각하는 구조조정에 돌입했으나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화학업계에 따르면 최근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이 무산됐다. 효성화학은 지난 20일 특수가스 사업 매각과 관련해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과감히 알짜사업까지 내놓은 기업도 있지만 업황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 탓에 제 몸값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 "시간만 흐른 KDDX"…'HD현대vs한화' 무게추 어디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4개월 가까이 지체된 가운데 연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이 사업방식 결정을 주춤하는 사이 KDDX 전력화 시점이 지연돼 국방공백의 우려가 컸던 바, 신속한 사업추진이 요구된다. 최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서로를 상대로 낸 고소·고발을 취하하면서 양사간 갈등이 한층 누그러진 모습이다. 다만 8조원이 걸린 KDDX사업에서 양측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 입찰단계까지 치열한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 [단독] LG경영연구원 CFO에 김지훈… 어깨 무거워진 김재문 사업장
LG경영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김재문 LG경영연구원 부문장이 경영연구원 내 사업2부문장도 겸직하기로 결정되면서 그의 어깨에 보다 책임과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인사 적용 시점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다. 다만, 계열사 전입/전출 및 신규 선임 CFO의 경우 오는 12월 1일부터 선제 적용한다. 인수인계 시점은 12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한 조치다.
■ 넥슨게임즈, 글로벌 흥행 선도 핵심 회사 '우뚝'
넥슨게임즈가 출범 2년 8개월 만에 핵심 자회사로 자리매김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2022년 3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PC·콘솔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명실상부 넥슨의 핵심 자회사로 자리 잡았다
■ '리플·스텔라' 알트코인도 폭등…겐슬러 사임 호재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며 알트코인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그간 가상자산에 보수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겐슬러 위원장의 사임으로 가상자산 산업 규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SEC 수장이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인사로 선임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시장은 즉각 반응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