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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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전면 개편하고 자산관리와 기부를 결합한 새로운 금융상품도 선보였다.

26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MTS '그린(green)'이 전면 개편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 거래 기능을 넘어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그린'은 신영증권의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장기, 가치, 복리, 배당 투자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개선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 보유 종목에 대한 공시, 리서치 리포트, 권리 정보 등을 실시간 알림 메시지로 제공한다. 특히 배당 투자자를 위해 '나의 배당일지' 서비스를 도입, 매월 종목별 배당 일자와 배당수익률을 통해 예상 배당금 확인 및 현금흐름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UI·UX 개선을 통해 초보 투자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홈 화면에 통합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자산 분석 기능을 통해 자산 구성 비율, 기간별 손익 및 추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증여세, 상속세,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등을 미리 계산할 수 있는 세무 계산기를 도입하여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그린' 업데이트는 신영증권이 추구하는 장기적이고 가치 중심적인 투자 철학을 디지털 플랫폼에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이러한 디지털 혁신이 신영증권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은 "이번 MTS 개편은 디지털 솔루션 강화 시리즈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자산관리 및 자산승계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진정한 WM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왼쪽)과 백선미 사단법인 나눔으로행복한동행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영증권
김대일 신영증권 부사장(왼쪽)과 백선미 사단법인 나눔으로행복한동행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영증권

아울러 신영증권은 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자산운용과 기부를 결합해 세액공제 혜택까지 제공하는 '더드림+기부신탁'을 출시한 것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생전 기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유산기부신탁'이 사후에만 신탁재산을 기부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더드림+기부신탁'은 신탁계약을 통해 생전에도 자산관리와 함께 원하는 단체에 기부를 약정할 수 있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기부자는 기부신탁 설정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신탁기간 동안 발생한 운용 이익은 인출, 기부, 재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연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이 상품의 출시에 앞서 지난 25일 사단법인 나눔으로행복한동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계획 기부 및 기부신탁 활성화를 목표로 나눔과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기부문화 확산과 공익적 가치 창출을 위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더드림+기부신탁은 기존 상품과 달리 기부자가 생전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자산관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며 "활발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해 주신 각 기부처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더드림+기부신탁' 출시는 금융과 기부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향후 국내 기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증권, ESG 경영 성과로 주목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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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가 선정한 'ESG Best Companies'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서스틴베스트는 2011년부터 국내 상장사의 ESG 등급을 평가해왔다. 올해는 약 12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산 규모별 총 100개의 우수기업을 'ESG Best Companies'로 선정했다.

현대차증권은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 중 상위 50개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2020년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ESG 추진 체계를 확립한 이후 ESG 전략과 정책을 꾸준히 수립해왔다"며 "최근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UNGC에 가입하는 등 ESG 경영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여 질적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증권은 ESG 중점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친환경 투자·금융자문 확대, ESG 리서치 고도화, ESG 리스크 관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ESG 정보 공개에도 충실히 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대차증권은 지난 2월 미국 LACP 비전 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Platinum)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ESG 경영이 기업의 장기적 성장과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 MTS 커뮤니티 기능 대폭 개선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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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의 '커뮤니티 홈'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정보 공유 및 소통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주요 특징은 종목 중심의 정보 접근성 향상이다. 신설된 '종목검색'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관심 종목에 대한 투자 스토리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스토리 NOW' 섹션에서는 글 작성자의 수익률 등 매매 관련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며, 팔로우 기능을 통해 특정 사용자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투자 성과 비교 기능도 강화됐다. '투자랭킹' 영역에 새로 추가된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투자 순위를 다른 투자자들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실현 손익을 기준으로 산정돼 객관적인 성과 비교가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은 개편과 함께 '월간 미션 챌린지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 이벤트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투자 기록 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 및 미국 종목에 대한 투자 인사이트를 기록하거나 댓글 활동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커뮤니티 서비스는 실제 거래 내역을 기반으로 한 투자 스토리로 신뢰성 있는 커뮤니티 문화를 만드는 데 지향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 8월에 오픈한 미국주식 스토리에서도 서학개미들의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은 MTS를 통한 투자 정보 공유와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사용자들의 투자 습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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