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장,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위원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오재권 나눔가게 참여식당 대표, 유영덕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사진 왼쪽부터)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장,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위원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오재권 나눔가게 참여식당 대표, 유영덕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본사에서 새로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모델인 ‘나눔가게’를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노사가 협력해 기획한 지역사회 기부 프로그램으로, 송도를 비롯한 인천 지역의 20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환아 및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한다.

이번 ‘나눔가게 협약식’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박재성 상생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눔가게 프로그램은 노조의 제안에 따라 시작된 것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이 나눔가게를 이용하면 해당 가게는 소비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통해 업체 매출 증대와 함께 기부금도 증가하게 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이나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존 림 대표는 “지역 업체들과 뜻을 모아 생명을 구하는 바이오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재성 위원장은 “상생노동조합과 회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즐거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위해 NGO에 기부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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