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HK이노엔]](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806_657651_132.jpg)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중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HK이노엔은 12일 케이캡이 최근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등 6개국에 추가로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케이캡은 중남미 9개국에서 판매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멕시코와 페루, 올 하반기 칠레에 이어 이번 6개국 출시가 이뤄졌다. 케이캡은 현재 중남미 18개국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상태다.
HK이노엔의 파트너사인 카르놋(Carnot)은 브라질을 제외한 중남미 17개국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현지에서 케이캡(현지명 '키캡')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양사는 한국과 중남미 현지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미주 지역의 저명한 소화기 전문의들이 참석해 케이캡의 장점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곽달원 HK이노엔의 대표는 "케이캡이 중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캡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46개국에 진출했으며 15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1777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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