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정용진 회장 SNS 갈무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정용진 회장 SNS 갈무리]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4번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은 정 회장은 1박 2일간 이곳에서 지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후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국내 인사는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정 회장이 실제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할 경우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날 가능성도 크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머스크 역시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들어 세 차례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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