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연합뉴스
대전시청 전경.@연합뉴스

대전시는 24일부터 올해 하반기 대전청년월세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1500명의 청년들에게 월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지난 9월 공모에 응모한 3753명 중 나이, 주택, 소득 요건 등을 모두 충족한 신청자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이들에게 향후 1년간 최대 240만원의 월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국토교통부의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사업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대전시 자체 정책으로, 서울을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대전청년월세지원사업은 매년 약 3000명의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해까지 총 5779명에게 약 107억원의 월세를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매우 만족' 비율이 74.8%에 달했으며,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69.2%로 나타났다.  

김낙철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대전청년월세지원사업의 신청자가 매해 증가하는 것은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 욕구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주거안정 정책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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