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산업통상자원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527_659640_2719.jpg)
정부는 한국판 ASML을 만들기 위해 2025년 소부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적극 육성한다.
ASML은 네덜란드 기업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슈퍼을’ 기업이다.
슈퍼을 기업은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지위를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말한다.
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공급망 안정화와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국내 소부장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세계 최초‧최고의 공급망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전용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기술·시장·투자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슈퍼을 R&D 추진위원회’에서 기업의 연구개발 및 성장전략 로드맵을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선행 기술(2년) → 상용화 기술(3년) → 후속 기술(2년)’ 등 7년간 통합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의 특허 확보도 적극 지원하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시장조사와 글로벌 파트너링(GP) 센터 등 수출 지원사업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소부장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슈퍼 성장 패키지’도 마련된다. 정부는 금융‧세제‧인수합병(M&A)‧인프라 등을 패지로 지원한다. 또한 슈퍼을 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단지 안에 산학연(산업계·힉계‧연구분야)이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시설과 장비를 집적해 입주기업 기술개발과 실증 테스트 시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