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제공=넷플릭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535_659650_5924.jpg)
올해 정부가 영화·드라마·웹툰 등 K-콘텐츠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정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콘텐츠 산업은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리그 펀드'를 만든다. 모태펀드가 국내펀드에만 출자했다면 이 펀드는 역외펀드로 조성, 운용상의 제한이 약해져 보다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식 취임이 임박한 가운데, K-방산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의 수출 확대도 지원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 조선 산업의 건조 경쟁력, 선박 MRO의 우수성 등에 대해 호평한 바 있다.
이를 감안해 정부는 미국 현지지원체계(RSF)를 활용한 K-방산 MRO 협의체를 운영하고 협력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함정의 선체와 항공기의 기체 등에 한정돼 있는 MRO 사업범위를 엔진 등 핵심 탑재장비까지 확대하는 것을 추진한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소프트웨어 수출 확대를 위해 디지털수출개척단 활동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중동·아세안 등 전략지역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해외 진출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서비스형 SW(SaaS)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진입 및 원스톱 세일즈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콘텐츠・ICT분야의 서비스 수출입 동향 분석 및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신규무역통계를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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