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엄 충격파' 후폭풍…"골목 상권 찬바람 쌩쌩"

자영업·소상공인의 지난해 연말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12·3 비상계엄' 여파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관광지 인근 골목상권의 방문·매출량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다.

■ 은행권 '슬림화·세대교체·디지털' 드라이브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이 슬림화, 세대교체, 디지털금융 등을 강조한 경영 전략 추진에 나섰다. 부서 통폐합 등을 통해 효율성 확대에 나선 이들 은행은 1970년대생 임원을 기용하며 영업력 등을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불확실성 고조" 자동차 산업, 생존 전략 '합종연횡'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합종연횡(合從連衡)'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업계가 독자 생존보다는 '적과의 동침'을 선택한 이유는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업계는 최근 들어 손을 맞잡고 기술 공유 및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적극적이다. 글로벌 경기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중국 전기자동차 약진이 위기감을 더욱 높이는 상황이다. 

■[‘25 경제정책] 경제계, 정부 정책방향에 호응…"효과 기대"

경제계가 2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주요 경제단체들은 이번 정책이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 경제의 안정성과 대외 신인도를 강화할 중요한 조치라고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정부는 이날 민생 회복과 대외신인도 관리 등에 중점을 둔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을 내놨다. 장기간 이어지는 내수 부진과 계엄 사태, 탄핵 정국 등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 회복 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경찰,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출국금지 명령제주항공 참사를 수사 중인 전남경찰청은 2일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등 관계자 2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김 대표가 중요 참고인이라고 판단하고 이러한 조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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