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분기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가 2년 만에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1.1로,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가 61.1이라는 것은 가구당 적정 부담액(소득의 약 26.7%)의 약 61.1%가 대출 원리금으로 쓰이고 있음을 뜻한다.
이 지수는 2022년 3분기 최고치인 89.3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2분기까지 무려 7개 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대비 3분기 대출 금리와 가계 소득은 조금씩 올랐다"며 "전국 주택 가격이 거의 비슷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금리와 소득 변수가 서로 상쇄되면서 지수가 전 분기와 동일하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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