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근 포스코 신임 대표이사 사장 [제공=포스코홀딩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7655_659775_4645.jpg)
이희근 포스코 이희근 신임 사장이 3일 취임사를 통해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며 임직원들에게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이희근 사장은 현장 경쟁력 강화와 안전, 기술 혁신, 소통을 기반으로 포스코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이 사장은 첫 번째로 안전에 대해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해야 할 기본"으로 강조하며,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철강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설비 강건화와 기술 혁신을 핵심 과제로 꼽고 "설비 안정 없이는 회사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설비 일상 점검과 3정 5S 등 기본 실천 활동을 내실화하고,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로 고급강 제조 기술, 수소환원제철 등 저탄소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사장은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 환경 속에서 위험을 예측하고 기회를 창출할 유연하고 창의적인 전략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빠르게 실행하고,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과감하고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성했다.
또한, 임직원들에게 끊임없는 학습과 소통을 통해 통찰력과 추진력을 키울 것을 당부하며, 한발 앞선 미래 준비를 주문했다.
노사와 지역사회, 협력사와 고객사 간의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상생 협력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조직 간 벽을 허물고 신뢰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희근 사장은 "중흥과 쇠퇴의 기로에 선 포스코가 모든 임직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대변혁의 시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할 것"이라며, 포스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