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빌딩 전경. [제공=EBN]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빌딩 전경. [제공=EBN]

포스코가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회사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7일 IB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5000억 원 규모로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3조46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2년물 1000억원은 8300억원 ▲3년물 2500억원에는 1조8350억원 ▲5년물 1000억원에는 5600억원 ▲7년물 500억원에는 24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포스코는 흥행에 힘입어 발행액을 최대 1조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조달한 자금을 외화채 상환과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연초 효과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지난해 롯데케미칼 회사채 조기 상환 위기 해소 등이 이번 발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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