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으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아파트값 하락 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강화와 탄핵 정국 지속 등의 요인으로 부동산 시장의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1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00% 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 이후로 4주째 동일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 짙어지는 등 지역 및 단지별로 혼조세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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