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9992_662393_1432.jpg)
에어부산 항공기가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불탔다. 다행히도 이번 화재사고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승객 및 승무원 176명 모두 대피했다.
2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6분께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BX391편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지점은 항공기 후미 쪽 내부다.
사고기의 탑승인원 176명(승객 169명, 승무원 6명, 탑승 정비사 1명)은 모두 슬라이드를 이용해 비상 탈출했다. 슬라이드를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항공기 앞쪽으로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했다. 이날 항공기는 오후 11시 31분 화재 진압에 진화됐다.
해당 항공기는 에어버스 321 기종으로 이륙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사고 여객기의 기령은 17년의 에어버스 기종이다.
해당 항공기의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홍콩행 에어부산 BX(ABL)391편(HL7763, A321-200 기종) 화재 사고의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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