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19일 네이버 본사 방문…AI 3대 강국 도약 방안 논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네이버 본사를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AI G3(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입법과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방위는 AI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미국과 중국간 AI 패권 경쟁의 심화에 따라 국내 AI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방문에는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최형두 간사, 김우영·박민규·이정헌·이훈기·이해민·정동영·조인철·한민수·황정아 의원 등 여야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에서는 최수연 대표와 네이버랩스 석상옥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퓨처 AI 센터장이 참여한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 X’와 관련한 경쟁력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제언도 이루어진다.

또한 과방위 위원들은 네이버 본사에 적용된 AI, 디지털트윈, 로봇 등의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민희 위원장은 “이번 방문은 국내 AI 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글로벌 경쟁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자리”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최 위원장은 “국회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산업이 자본, 인프라, 규제에 얽히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과방위는 AI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AI 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분야로 자리잡은 만큼, 국회와 산업계 간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