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티웨이항공]](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1809_664364_413.jpg)
티웨이항공이 안전 투자를 확대한다. 항공기 예비 엔진을 추가로 도입해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을 도모한다.
티웨이항공은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과 프랑스 사프란 에어크래프트 엔진의 합작사인 CFM 인터네셔널에서 제작한 BOEING 737-8 전용 엔진을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비 엔진 도입을 통해 향후 BOEING 737-8 기재 확대에 따른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항공기종의 예상치 못한 엔진 관련 정비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용성과 운항 안전성을 높여 효율적인 항공기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총 38대의 항공기 중 B737-8 기종 2대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2027년 말까지 B737-8 기종을 20대로 늘려가면서 기존 B737-800NG 항공기를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A330-300 예비 엔진 1개와 B737-800NG 예비 엔진 6대를 운영 중이다.
항공기 운항 안전성 증대와 승객 편의 강화를 위해 안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투자와 노력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약 100억 원 규모의 ‘항공훈련센터’를 구축해 체계적인 안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롤스로이스와 ‘A330 엔진 관리 토탈케어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며, 첨단 엔진 헬스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해 단순한 엔진 유지보수 지원을 넘어 예측 가능성 및 신뢰성 기반의 안전한 운항 체계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국내 LCC 최초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체 정비시설(격납고)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2만 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한 격납고 건립을 통해 해외 MRO 의존도를 낮추고 정비 품질을 향상시켜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2026년에는 국적 항공사 중 최초로 ‘A330-900NEO 항공기’ 5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기단 현대화와 운항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친환경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737-8 항공기 예비 엔진 추가 도입을 통해 운항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