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영건설 사옥ⓒ연합뉴스
▶ 태영건설 사옥ⓒ연합뉴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돌입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준공에 따른 현장 감소로 매출은 감소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애 따르면 태영건설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영업손실 4045억원) 대비 흑자 전환이다. 순이익도 431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903억원으로 19.8% 감소했다. 지난해 경기 용인8구역 재개발 및 전북 전주 에코시티데시앙 15블록 등 대형 현장들의 준공이 이어진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 부채 비율은 756%다. 자본금은 1473억원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2023년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났었던 기저효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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