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기사와 무관.[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636_665292_3015.jpg)
DL이앤씨와 금호건설이 충남 천안과 부산에서 각각 신규 분양을 진행한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며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양사는 높은 사업성을 필두로 완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와 금호건설이 각각 신규 분양을 나선다. DL이앤씨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원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을,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인근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분양한다.
◆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삼성 SDI 천안사업장 등 산업단지 강점
세부적으로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지하 3층~지상 39층 13개 동, 총 17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191㎡ 1498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일반분양 가구 수는 △84㎡A 293가구 △84㎡B 236가구 △84㎡C 195가구 △84㎡D 189가구 △105㎡ 155가구 △113㎡ 160가구 △125㎡ 263가구 △175㎡PH 2가구(펜트하우스) △191㎡PH 5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희소성 높은 중대형으로만 이뤄진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의 장점은 수변 주변 가구에서 호수공원 조망이 직접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백석농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단지 투시도.[출처=DL이앤씨]](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636_665293_3055.jpg)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2월 21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청약 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2일이다.
분양 관계자는 "성성호수공원 주변에 조성되는 단지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아 수요자로부터 관심이 높다"며 "중대형 평형 구성과 1763가구 규모 대단지, 차별화된 상품성이 집약된 만큼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분상제·초품아 단지..."수요자 관심 쏠릴 것"
비슷한 시기 금호건설도 수요자 마음 얻기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부산시 강서구 일원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공급한다. 분양 시기는 3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 59·84㎡ 총 1025가구로 조성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희소가치가 높은 59㎡와 선호도가 높은 84㎡ 구성으로 공급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인 데다 초품아 입지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앞에는 '에코3고등학교(개교 예정)'를 비롯한 다수 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풍부한 일자리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는 농심과 삼성전기, 르노코리아의 부산공장이 있는 녹산국가산단 등 부산의 다양한 핵심 산업단지들이 들어서있다.
분양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부산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에코델타시티 내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부산 및 인근 거주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사업으로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 책정은 물론, 우수한 주거여건과 다양한 개발 호재를 품어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큰 선호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로고.[출처=금호건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2636_665294_3122.jpg)
◆ 급감한 소비심리가 관건...전문가 "부동산 시장은 혼조세"
양사가 분양 완판을 목표로 이번 공급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우려도 존재한다.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의 수요자들의 심리가 고금리 현상 지속·대출 규제 탓에 얼어붙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사가 공급하는 지역이 미분양이 속출하는 지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 우려는 더욱 커지게 된다.
소비자들의 위축된 심리는 통계로도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2월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주(93.26)대비 0.03%포인트(p) 하락한 93.24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수는 13주 연속(작년 11월 11일·0.00%) 하락세를 유지하게 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지방 청약 시장 양극화는 올해도 지속되는 중"이라며 "올해는 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지역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 지방에서 분양을 나서는 기업들은 이 부분을 고려해 사업을 진행해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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