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본사 전경. [제공=부광약품]
부광약품 본사 전경. [제공=부광약품]

부광약품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리플러스정 10/20mg’(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메만틴염산염)을 다음달 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아리플러스정은 도네페질염산염과 메만틴염산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복합제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두 성분을 하나의 정제에 결합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합제 형태로 제공됨에 따라 복약 순응도가 개선되며, 환자 및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리플러스정은 부광약품을 포함한 8개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부광약품은 2024년 12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아리플러스정은 도네페질과 메만틴을 최초로 결합한 복합제로,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 개수를 줄여 복약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조현병, 조울증 등 CNS 영역 확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은 2024년 유비스트 기준 약 3800억원 규모로, 도네페질이 3253억원, 메만틴이 599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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