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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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달 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1.2(2020년=100)로 전달 대비 2.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11월 1.2% 줄었다가 12월 증가했지만,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광공업생산을 비롯해 제조업, 서비스업 생산도 감소했다. 재화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준내구재, 비내구재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달보다 14.2%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달보다 4.3% 줄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 대비 0.4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3p 떨어졌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심의관은 “전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긴 설 명절로 조업일수 감소로 대부분 주요 지표가 마이너스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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