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사들 홈플러스에 납품 재개…일부 제품 여전히 품절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최근 협력사의 잇따른 이탈로 영업 중단의 위기를 맞았으나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면서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들은 납품을 일시 중단했으나 차례로 이를 재개하고 있다. 오뚜기·롯데웰푸드·삼양식품 등은 다시 납품을 시작하거나 곧 재개할 예정이다.

■ 민간 아파트 사전청약 또 취소…총 8곳으로 증가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사전청약을 받은 후 사업을 취소한 사례가 또 발생했다.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민간 사전청약 후 사업이 취소된 단지가 1곳 추가돼 총 8곳으로 늘어났다.​

■ 삼성, 2025년 상반기 공채 실시…"R&D 강화"

삼성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총 16개 계열사가 이번 공채에 참여한다.

■ 중소기업 고령화 심화…50세 이상 근로자 비율 사상 최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노민선 연구위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미만의 상시근로자를 보유한 중소기업에서 50세 이상의 근로자가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 영풍 “고려아연 주식 현물출자, 적법한 조치”

영풍은 9일 회사가 보유 중이던 고려아연 주식을 신설 유한회사에 현물출자한 것은 적법한 조치라는 밝혔다. 아울러 영풍의 이 같은 조치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에 해당한다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주장에 대해 상법 규정을 마음대로 해석한 아전인수격 주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보험사기 적발 역대 최다…적발 금액만 1조원 넘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15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이전까지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적발된 인원은 10만8997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0.5% 감소했다.

■ [주간증시전망] 美 감세안·韓 정치 리스크 해소 기대…관세 불확실성 우려 여전

이번주(10~14일) 미국 감세안 기대감과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등은 주식시장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이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경고등 켜진 제조업 생산…내수·수출 동반 '부진'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2% 감소하며 경기 둔화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103.7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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