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성과급 500%…이른 '축배' 될 수도

대한항공이 올해 직원들에게 역대 최대 성과급을 지급한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비용 확대와 불확실성 전망에 이른 축배라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직원들에게 기본급 500%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난해 최대 실적에 대한 보상이다. 앞서 지급한 안전장려금까지 더하면 600%에 달하는 보수를 추가로 받게 된다.

■ 롯데칠성, 과거 ‘JV 설립 추진’ 이력 주목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3년 A사와 음료·주류 사업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추진했던 이력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투자(IB) 업계 안팎에서 롯데칠성의 주류(소주·맥주) 사업 매각설이 돌고 있어서다. 다만 롯데칠성 측은 “주류 사업 매각 관련해선 전혀 계획이 없고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2일 IB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중순 롯데칠성과 A사는 와인·청주를 제외한 모든 음료·주류 사업 JV 설립을 시도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와인·청주를 제외하고 JV 설립을 추진한 건 소주·맥주가 캐시카우(주수익원)고 와인·청주는 미미한 사업부”라며 “캐시카우 사업부를 토대로 높은 기업가치를 받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LS家 3세 경쟁… 상법개정 변수 "사촌경영 유지(?)"

LS그룹이 미래를 책임질 '오너 3세(구본혁·구동휘·구본규)' 체제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상법개정'이 돌발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중복 상장' 발언이 논란을 키우면서 상법개정안의 국회 통과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 상법개정이 이뤄지면 향후 LS그룹 계열사들의 IPO(기업공개)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오너가 3세 입지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3일 국회에서 열리는 본회의에서 주주의 충실 의무를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재상정할 예정이다.

■ 정부, 상속세 개편 추진…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면 전환

정부가 현행 유산세 방식에서 유산취득세 방식으로의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1950년 상속세법 도입 이후 75년 만의 대격변으로, 과세 기준을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이 물려받은 재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12일 기획재정부는 ‘유산취득세 도입 방안’을 공식 발표하고, 오는 5월까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 개정이 연내에 완료될 경우, 2026~2027년 과세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8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 카드사,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고객피해 예방 선제 조치"

카드사들이 고객 피해 방지 차원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를 중단하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는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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