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라앉지 않는 ‘홈플 포비아’…납품사‧가맹점주 “생존권 위협” 아우성
‘홈플러스 포비아(공포감)’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이후 납품 대금을 떼일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납품사 이탈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규모 점포 폐점과 구조조정 가능성도 커지면서 가맹점주의 불안감도 확산하고 있다.
■ "불황이지만 우수 인재 확보"…대기업, 고용 한파 속 채용 앞장
경기 침체와 경영 불확실성으로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삼성그룹이 대규모 신입 공채에 나서며 눈길을 끈다. LG전자와 네이버 등 주요 전자·IT 기업도 신입사원 채용을 추진, 침체된 취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움직임이다.
■ 또 고개든 건설사 ‘4월 위기설’…근로자는 고용불안에 ‘좌불안석'
최근 건설업 근로자들의 시선이 구조조정, 퇴직금 등 권리보호로 쏠린다. 다수 건설사가 재무구조 악화를 견디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잇따라 들어간 탓이다. 법조계는 기업의 회생절차가 개시되더라도 채무자(기업)와 근로자 사이의 근로계약이 소멸되지 않기에,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감은 낮춰도 된다고 조언한다. 다만, 이는 일반적인 법적 원칙에 한해서다.
■ 조원태式 경영, 주주 '뒷전' 임원에게만 '사랑’…120억 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올해 높은 보수를 받을 전망이다.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회사와 주주의 이익보다 경영진의 이익이 우선인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이사 보수 최고한도액을 120억원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전년 90억원에서 33% 상향된 금액이다.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조원태 회장, 우기홍 사장, 유종석 부사장 등 사내이사와 7명 사외이사 등 총 10명의 경영진에 총 120억원을 지급할 수 있다.
■ 글로벌 규제 강화···中 철강 '생산' 줄인다
저렴한 중국산 철강재를 규제하기 위한 세계 각국 정부의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올해 철강 생산량 축소를 결정했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철강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 KDDX 사업방식 결정 '임박'…국내서 '원팀' 가능할까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둘러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경쟁이 절충점을 모색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양측이 일정 부분 협력하는 절충안을 추진하며 조율에 나섰다. 7조8000억원 규모의 KDDX 사업은 6000톤급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핵심 방산 프로젝트다. 양사는 최근 해외함정 수출에서는 협력하기로 했지만, KDDX 사업에서는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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