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출처=현대제철]](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4688_667637_3532.jpeg)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의 부분 직장폐쇄를 해제하고, 공장 정상 가동에 돌입한다.
1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회사는 12일 오전 7시부터 당진제철소 1·2냉연 연속산세압연설비(PL/TCM)의 부분 직장폐쇄를 해제한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 당진 노조도 13일 오전 7시부로 부분파업을 철회한다.
PL/TCM은 냉연강판의 소재인 열연강판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후공정인 냉연강판 생산 라인으로 보내기 전 사전 압연을 담당하는 설비다.
현대제철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갈등으로 인해 지난달 1일부터 냉연라인에서 부분 파업을 진행해왔다. 지속적인 생산 차질이 발생하자, 현대제철은 지난달 24일 1·2냉연 연속산세압연설비에 대한 부분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냉연라인 재가동과 함께 임단협 교섭을 재개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