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LB제넥스]
[출처=HLB제넥스]

HLB그룹에 합류한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HLB제넥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HLB제넥스는 공시를 통해 올해 전년 대비 31% 증가한 354억2979만원의 연결 기준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80% 감소한 18억7647만원이었다.

매출 성장은 '카탈라아제', '락타아제', '파이토스핑고신'이라는 세 가지 주요 제품이 주도했다. 지난해 이들 제품의 매출 상승을 가로막았던 외부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성장률은 본래 궤도로 돌아왔다.

카탈라아제는 상반기에는 대만 등 해외 수출 비중이 높았으나 하반기 국내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내수 공급이 급증하며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 락타아제 또한 하반기 회복세를 보이며 15%가량 성장했다.

자회사 GF퍼멘텍 역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주력 제품인 '파이토스핑고신'과 '비타민 K2'의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70% 상승했다.

파이토스핑고신은 주요 고객사의 경영 정상화로 거래가 회복되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비타민 K2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공전 등재 이후 국내 판매가 가속화되어 급격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김도연 HLB제넥스 각자대표는 "성장을 저해했던 다양한 이슈들이 해소된 만큼 내년도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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