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제52회 상공의날' 산업부 장관상 수상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신 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와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상공의 날은 국내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상공업계 사기를 높이는 행사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매년 3월 셋째 주 수요일에 개최된다. 산업부는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며 올해에도 국내 산업 발전을 이끈 여러 기업과 인물들이 그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의 주역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임철호 GMP Infra실장은 안동 L하우스 건립 과정에서 제조업 허가 취득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세계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 품목허가를 위한 설비 관리를 주도해 국내 백신 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상업 생산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한 안정적 유틸리티 공급과 유지보수,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원액 생산 시설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기여를 해왔다. 이는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에 따른 해외 백신 시설 설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임철호 실장은 "백신 산업 환경 속에서 안동 L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구성원들의 노고가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백신 주권 확장과 글로벌 보건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