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산학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KAI는 19일 KAIST(카이스트)에서 KAI 대전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AI 대전연구센터는 항공우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전 지역 거점 사무소와 공동협업 연구실로 활용될 계획이다. 위성 등 우주사업 인력 중심으로 파견돼 운영할 방침이다.

개소식에서 양 기관은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전략적 거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KAI의 KAIST 발전기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 KAI 임직원 대상 KAIST의 학위 및 비학위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 등 미래 신기술 관련 학술·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KAI와 KAIST는 이미 2024년부터 항공우주 전문석사 과정을 운영 중이며, 미래 핵심기술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대전연구센터 개소와 MOU 체결을 통해 우주솔루션과 AI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등 미래 사업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에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첨단기술 선도대학인 KAIST와 협력을 확대하여 국내 항공우주 산업의 발전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균민 KAIST 교학부총장은 "KAI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우주 분야의 첨단기술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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