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발전포럼 개막에 글로벌CEO 집결…이재용 2년만에 참석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글로벌 기업 대표들을 만나 직접 투자 유치에 나서는 중국발전포럼(CDF)이 23일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특히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포함해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국빈관에서 열리는 이번 중국발전포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해외 재계 인사 79명이 참석한다.

■ 서스틴베스트, 최윤범 회장 측 이사 후보 7명 전원 반대
국내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최윤범 회장의 전횡과 불법적인 행태를 지적하며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측 추천 이사 후보 7명에 대해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

반면 지난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의안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영풍·MBK 파트너스 측 추천 후보 7명에 대해서는 찬성을 권고하며 고려아연 기업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서스틴베스트가 22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 박기덕 대표이사 등 기존 이사진 후보 전원에 대해 불신임을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 유통 대기업 임원들 짐 쌌다…비용 줄이기 안간힘
소비 침체와 온라인 유통시장의 급성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유통 대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임원 수와 직원 수를 줄이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사들의 사업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이마트·신세계·롯데쇼핑 등 유통 3사의 미등기임원 수는 지난해 총 21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마트와 롯데쇼핑 직원 2309명도 회사를 떠났다.

■ 틱톡 미국 법인, '강제 분사' 시나리오 본격화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 향방을 두고 백악관이 주도하는 구조 개편 시나리오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백악관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그리고 주요 미국 투자자 간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 카카오모빌리티 전 대표, 검찰 수사 중 스톡옵션 행사
카카오모빌리티 전 대표인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이 최근 만기가 도래한 스톡옵션을 행사해 약 95억 원의 이익을 얻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와 호출 몰아주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스톡옵션 행사는 금주 예정된 카카오모빌리티 주주총회를 거쳐 이달 말 공개되는 사업 보고서에 기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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