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0642_674653_5929.jpg)
미래 전장을 주도할 육해공 통합 무인화 목표를 제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무인 폭발물탐지제거’, ‘다목적무인차량’, ‘무인수색차량’을 곧 출시하며 비전 실현에 한 발자국 다가선다.
28일 방산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폭발물탐지제거로봇’과 ‘다목적무인차량 4.0’을 출시한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흡수합병된 한화디펜스는 2020년 폭발물탐지제거로봇 체계 개발을 계약한 바 있다. 한화디펜스의 폭발물탐지제거로봇은 급조폭말물(IED) 탐지/제거뿐 아니라 지뢰 탐지까지 가능한 세계 최초의 통합형 소형로봇이다.
원격으로 운용되는 궤도형 로봇으로, 임무에 따라 △지뢰탐지기 △X-ray 투시기 △물포총/산탄총 △케이블 절단기 등 다양한 임무 장비를 조작팔에 자동으로 탈·부착할 수 있어 뛰어난 운용 편의성이 장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개발을 끝으로 실증 배치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향후 드론과의 연계를 통해 전방 상황인지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무인 폭발물탐지제거’, ‘다목적무인차량’, ‘무인수색차량’을 가까운 시일 내 전략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진운용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0642_674654_130.jpg)
차세대 다목적무인차량 또한 이번 연도에 나온다. 박매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사업부 유무인복합연구센터장은 전날 월드IT쇼에서 “올해 다목적무인차량 4.0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달리면서 총을 쏴야 하는데, 이부분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군사 작전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첨단 무인 지상 차량이다.
이번에 나오는 다목적무인차량 4.0은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돼 충전기가 불필요하며, 차량 간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운용시간 330시간, 항속거리 300km, 적재중량 900kg을 자랑한다.
여기에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 중인 ‘무인수색차량 B-1’도 가까운 시일 내 연구개발을 끝마칠 예정이며, 해병대 상륙작전 시 사용되는 상륙돌격장갑차 무인화는 2027년 실제 전략화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의 무인수상정과 저궤도위성 통신체계, 한화오션의 무인전력 지휘통제함 등을 통합해 무인화 ‘육해공 통합 솔루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향후 글로벌 방위 사업이 무인화 중심으로 재편되고,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무인화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