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전경. [출처=호텔신라]](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0709_674748_4828.jpg)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다만 전분기 영업손실(279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줄었고, 이번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3억원을 66.3% 하회했다.
매출은 971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6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면세부문 매출은 8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국내 시내점 매출이 21% 감소했으나 공항점 매출은 18.7% 증가했다.
면세부문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14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줄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같은 기간 59.7% 감소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고환율,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실 경영에 주력해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개선됐다”며 “호텔 부문은 1분기가 비수기 시즌임에도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 부문은 올해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호텔·레저부문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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