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15만톤급 벌크선 [출처=팬오션]](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1257_675369_1359.jpeg)
팬오션은 1분기 매출액 1조 393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의 경영실적을 30일 발표했다.
운송 물동량 및 곡물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비(非) 드라이벌크 부분의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회사측은 LNG사업 진출 등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 및 미중 무역마찰 심화에 따른 시황 악화 영향에도 장기간에 걸친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벌크선 부문은 시황 하락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4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탱커 부문 또한 시황 약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9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다만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NG 사업은 기 발주한 신조선 인도 후 대선계약 투입으로 영업이익 지속 증가 중에 있어 벌크(Dry & Wet) 해운 시황 악화에도 불구 호실적을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분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화물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질 것이라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시장 대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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