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출처=SK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1412_675550_5135.jpeg)
■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책임 인정… 최태원 회장 증인 채택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회사의 귀책사유를 인정했다. 그러나 번호이동 시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하면서 국회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은 “번호이동 시 위약금 면제에 대해 집중 질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트럼프 주니어 방한에 재계 총출동…'美 직통 네트워크' 포석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을 극비 방문해 주요 그룹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을 가졌다. 재계와 트럼프 주니어 간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와의 직접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려는 재계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트럼프 주니어는 1박 2일 동안 조용히 재계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총수 간 면담은 신세계그룹 소유의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이뤄졌다. 면담은 1대1 차담 형식으로 개인당 30분~1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전자, '갤럭시 효과'에 1분기 호실적…매출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갤럭시 S25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 사업은 서버용 D램 판매 확대에도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 감소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2분기에는 관세 등의 여파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올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 이명희, ㈜신세계 지분 10% 전량 딸 정유경에게 증여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보유 중인 ㈜신세계 지분 10.21% 전량을 딸 정유경 ㈜신세계 회장에게 증여한다. 신세계는 30일 이런 내용의 거래계획 보고서를 공시했다. 증여 시점은 다음 달 30일이다. 이번 증여로 정유경 회장이 보유한 ㈜신세계 지분은 현재 18.95%에서 29.16%로 늘어난다.
■ 해운업계, 공급과잉에 '관세' 겹쳐 하락세…"하반기 반등 난망"
해운시장의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신조선의 대규모 인도에 따른 공급 과잉과 미국의 강경한 관세정책이 겹치면서 운임 하락은 가파르고 시장 전반에 심각한 불확실성이 드리웠다. 시장의 공급 과잉 구조의 뚜렷한 반전 요소가 부족한 가운데 미국발 통상 변수가 작용하면서 당분간 운임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EBN 오늘(29일) 이슈 종합] SK텔레콤 유심 부족 "당분간 지속"· 트럼프 관세 완화 '신호' 등
- [EBN 오늘(28일) 이슈 종합] SK텔레콤 유심 무상 교체 첫날 대리점 '오픈런', 이재명 "반도체 육성"
- [EBN 오늘(27일) 이슈 종합] 실적 시즌 본격화, 트럼프 오락가락 관세 정책 등
- 최태원 SK 회장, 'SKT 해킹 사태' 국회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 최태원 회장, SKT 해킹 일일 브리핑 참석…대국민 사과 예고
- [EBN 오늘(14일) 이슈 종합] MG 모든 계약 그대로 '가교보험사' 통해 5대 손보사 이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