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스코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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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LG화학과 협력해 탄소저감을 위한 '철강산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국책사업'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LG화학, 한국화학연구원, 경상북도 등과 ‘철강산업 CCU 컨소시엄(이하 CCU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추진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사업(이하 CCU메가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025년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26년 실증사업 시작을 목표한다.

세부적으로는 포항제철소 제철공정에서 발생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활용해 합성가스(일산화탄소+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생성된 합성가스는 지속가능항공유 등 화학제품의 원료로 외부 판매하거나 제철공정으로 다시 투입해 쇳물을 만들기 위한 철광석의 환원제로 활용된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과 협력해 제철소 부지 및 부생가스를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포집 및 메탄올 합성 등 제철공정 탄소저감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LG화학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일산화탄소 및 수소로 전환하는 메탄건식개질(DRM : Dry Reforming of Methane) 기술 실증을 담당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CCU메가프로젝트 연구개발을 통해 연구-기술-사업 부문의 고유 기능을 유기적으로 통합한다. 또 새로운 사업 연계 가능성도 찾는다.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CTO 미래기술연구원장은 "LG화학과 포스코그룹이 협력하는 CCU메가프로젝트 컨소시엄은 탄소저감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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