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메디알레 견본주택 집객사진[출처=더피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2334_676578_2713.jpg)
"GTX 연신내역이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어요. 청약 넣어보려구요."
지난 10일,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견본주택. 주말임을 감안해도 이른 오전부터 긴 대기줄이 늘어섰다.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방문객들은 뜨거운 햇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 이후 주말 동안 약 1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다녀갔다.
견본주택 내부로 들어서자 모델하우스 곳곳에 설치된 유닛마다 관람객들이 빼곡히 들어찼다. 특히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건 교통 인프라였다. 연신내역(3·6호선)과 가까운 데다 지난해 말 GTX-A노선 파주~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며 직주근접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30대 맞벌이 부부는 “집에서 연신내역까지 걸어서 10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하니 출퇴근 시간이 확 줄 것 같다”며 “불광역, 역촌역, 구산역 등도 가까워 노선 선택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 단지는 총 2,45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483가구다. 전용 51·59·74㎡ 등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단일 단지로는 강북권에서 보기 드문 규모라는 점에서 ‘랜드마크’ 기대감도 컸다.
상담을 마친 40대 방문객 유 씨는 “은평구에서 이렇게 큰 브랜드 단지를 보기 어려운데, 규모만큼 희소성도 클 것 같다”며 “프라이빗 영화관, 스카이라운지 같은 커뮤니티 시설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안에는 교통뿐 아니라 평지 입지, 특화 조경, 단지 외관설계 등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도 상세히 소개돼 있었다. 내부 설계를 본 방문객들은 “기존 은평구 아파트에 비해 설계나 마감 수준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놨다.
현장 관계자는 “단지 자체가 은평구를 넘어 강북권 대표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돼 분양 전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며 “최근 강북권 신규 공급이 드물고, 연신내역을 비롯한 교통망 호재가 맞물리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 정당계약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다. 서울 거주자 우선 배정이 적용되며, 일반공급 1순위 물량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다.
은평구 대조동 88, 8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지하 4층~지상 25층, 총 28개 동으로 구성되며,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