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기식품박람회(BIOFACH) 수출 상담 현장. [출처=농관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2867_677182_2923.png)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2025년 유기가공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인증업체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친환경인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유기가공식품 인증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를 열고,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유기식품박람회인 'BIOFACH 2026' 참가도 지원한다.
농관원은 상담회 운영뿐 아니라 바이어 발굴, 통역원 지원, 홍보자료 제작 등 실질적 마케팅을 위한 요소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BIOFACH 박람회에서는 국내 업체들이 ‘통합 한국관’에서 제품을 전시하고 현장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사업은 총 네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우선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8월 21일 개최되며, 참가업체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해외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다. 미국, EU, 영국, 캐나다 등 4개국을 대상으로 하며 20개사를 모집한다.
두 번째는 해외 현지 바이어 상담회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참가업체 10개사가 직접 현지를 방문해 바이어들과 1:1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시장조사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세 번째는 국내 바이어 초청 상담회(BKF+)다. 10월 29~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20개사를 대상으로 바이어 초청 상담과 제품 전시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2026년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BIOFACH 2026에 참가할 8개사를 모집한다. 참가업체에는 부스 임차 및 장치 설치, 샘플 운송, 통역, 바이어 상담 등 종합적인 박람회 운영비가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시스템 내 공지사항에서 사업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등록증, 인증서, 최근 3개년 수출 실적 증빙자료 등도 함께 제출해야 하며, BKF+ 신청 시에는 무역통계 정보 제공 동의 및 K-Food Trade 제품 등록이 추가로 요구된다.
선정평가는 계량·비계량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6월 25일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문의는 뉴비즈니스본부(02-6000-4393)로 하면 된다.
박순연 농관원 원장은 "K-유기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출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