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지난 3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하고 있다. [출처=EBN]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지난 3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하고 있다. [출처=EBN]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이사회 복귀 후 첫 해외 출장지를 미국 실리콘밸리로 정했다. 

19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오는 6월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투자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남선 전략 투자 부문 대표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이번 출장에서 현지 신규 투자 법인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법인의 수장에는 김남선 대표가 유력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23년 북미 중고 거래 플랫폼 기업 포시마크를 인수하는 등 미국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투자도 글로벌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네이버의 벤처캐피탈 네이버 D2SF는 지난해 9월 북미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과 패션 특화 멀티모달 AI 개발 스타트업 등 2곳에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네이버 D2SF에서 투자한 스타트업의 81%가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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