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ESG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처=롯데칠성음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4483_679080_2548.jpg)
롯데칠성음료가 ESG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대표 음료·주류 기업으로서 플라스틱 절감과 재생원료 확대, 탄소중립 실현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환경경영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경량화 기술을 활용해 약 1,220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먹는샘물 제품에 ‘ET-CAP’ 도입과 페트병 프리폼 경량화, 초경량 ‘아이시스’ 출시 등 친환경 패키징 기술을 통한 결과다.
롯데칠성음료는 먹는샘물 용기의 병입구를 낮춰 최대 12% 경량화하고, 이에 적합한 새 캡을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과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2024년 말까지 이로 인한 절감량은 541톤에 달했다. 또한, 소주 및 음료 프리폼 중량을 줄이는 경량화 기술로 674톤을 추가 절감했으며, 초경량 ‘아이시스 500ml’는 기존보다 약 19% 가벼운 9.4g으로 제작돼 연간 127톤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도 병행 중이다. 무라벨 페트병 '아이시스 ECO'는 연간 182톤의 라벨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달성했고, 재생원료(rPET)를 활용한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방식으로 폐플라스틱을 다시 페트병으로 되돌리는 순환경제 체계도 가동 중이다. 초경량 아이시스는 지난해 환경부 주관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을 2023년 대비 20% 감축하고, 재생원료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도 수립했다. rPET 적용은 생수뿐만 아니라 탄산, 커피 제품 등으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도 롯데칠성음료의 행보는 선도적이다. 2021년 식음료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에 가입한 이후, 태양광 설비 도입과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 중이다. 안성공장과 충주2공장, 안성사출공장 등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국내 최초로 식품업계 FLAG(산림·토지·농업 부문) 배출 목표를 승인받아 탄소 감축 목표를 공식화했다. 이와 함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18종을 생산하며 이 중 11종은 저탄소 제품 인증도 획득했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8월, 대전광역시·CNCITY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LNG 기반 열원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연간 약 5,000톤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각종 ESG 성과로 이어졌다. 롯데칠성음료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 국내 기업 환경 등급’에서 A+ 등급을 유지했고, ‘지속가능성지수(KSI)’ 음료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지속가능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리딩 기업으로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과 트렌드 견인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전과정 상의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