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출처=한국부동산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224_681136_5729.jpg)
대선 이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6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각각 0.07%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까지 하락과 보합을 반복하다 이번 주 0.03% 상승 전환됐으며, 서울(0.26%), 수도권(0.09%), 충북(0.06%), 세종(0.18%) 등 주요 지역에서는 상승 폭이 더 확대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평균 하락 폭도 -0.04%에서 -0.03%로 다소 축소됐다.
그러나 광주는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7%로 하락 폭이 더 커졌다.
광주는 2023년 12월 셋째 주부터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줄곧 약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첫째 주부터 현재까지 57주 연속 하락 중이다.
전남 역시 지난해 8월 잠시 상승한 뒤 보합과 하락을 반복했고, 지난해 11월 셋째 주부터는 29주 연속 내림세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동구(-0.16%)와 서구(-0.14%)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동구는 계림·용산동 일대, 서구는 금호·화정동의 구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다.
광산구(-0.06%)는 월곡·소촌동, 북구(-0.02%)는 동림·운암동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남에서는 여수시(-0.15%)가 국동과 신월동을 중심으로, 순천시(-0.07%)는 매곡동과 서면의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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