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추천제 등 현안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정부가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오는 1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추경 규모는 약 20조원 안팎으로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 대책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약 2주 만에 G7 정상회의 참석 등 주요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안에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지역화폐 지원 등 내수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포함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심사를 거쳐 확정된다.

정부는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정을 통한 내수 진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가계의 소비 여력을 보강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2차 추경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이다. 향후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를 가늠할 첫 재정정책 신호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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