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초대형 디지털 전광판 ‘그랜드 조선 미디어’가 20일 저녁 8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불을 밝힌다. [출처=조선호텔앤리조트]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초대형 디지털 전광판 ‘그랜드 조선 미디어’가 20일 저녁 8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불을 밝힌다. [출처=조선호텔앤리조트]

다이내믹한 미디어 콘텐츠로 해운대의 밤을 밝힐 초대형 전광판 ‘그랜드 조선 미디어’가 점등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20일 그랜드 조선 부산에 따르면, 이번 점등식은 해운대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진행되며 해운대스퀘어 조성 계획의 첫 민간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가로 25m, 세로 31m의 곡선형 디지털 전광판으로 3D 아나모픽 기술이 적용돼 입체적이고 생생한 시각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날 공개될 미디어 콘텐츠 ‘루나솔(Luna-Sol)’과 ‘그랜드 버티컬 스테이지’에서는 해운대의 일출·일몰을 시각화한 영상과 세계적 댄스 크루 저스트 절크(JUST JERK)의 퍼포먼스를 접목해 시청각 몰입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점등식 이후에는 전광판과 연계된 EDM 디제잉 공연도 진행될 계획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그룹 계열사 신세계프라퍼티와 협업해 전광판을 해운대 지역의 대표 미디어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해운대구는 해운대스퀘어에 오는 2026년까지 미디어 타워, 미디어 폴 등 다양한 공공 디지털 광고물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운대는 서울 강남 코엑스와 광화문광장 등에 이어 비수도권 최초의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호텔과 도시, 문화를 잇는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와 지역 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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