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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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거래일 만에 3000선 밑으로 후퇴했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면서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전일 대비 33.21p(1.10%) 하락한 2988.63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29.64p(0.98%) 내린 2992.20에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일 코스피 지수가 3021.84에 거래를 마치며 2021년 12월 28일 이후 3000선을 회복하고, 시가총액도 2472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바로 상승분을 반납하게 됐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간 14.36p(1.81%) 하락한 777.17이다.

국내 대표지수의 부진은 미국이 21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간 전쟁에 사실상 개입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더욱이 이란 의회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폭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라 국제유가의 상승, 해운 운송 불확실성 등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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