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청과가 개최한 김장 체험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김치 명인의 지도로 직접 김치를 담그고 있다. [출처=호반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735_682882_2232.jpg)
호반그룹 대아청과가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가락몰 쿠킹스튜디오에서 성인 대상 김장 체험 프로그램 ‘두근두근, 김린이의 김치 도전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치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를 주제로 사연을 모집해 참가자 5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대아청과는 김장 문화에 대한 공감과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성인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명인 시연과 직접 실습, 가족 중심의 사연 공유 등을 통해 세대 간 정서적 유대와 김치문화 계승에 의미를 더했다.
체험 현장에는 김치 명인 이하연씨가 초청돼 김치 담그기 시연을 실시했고, 참가자들은 직접 김장을 실습한 뒤 식사로 수육과 김치를 함께 즐겼다. 체험을 마친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아청과에서 준비한 농산물 꾸러미가 제공됐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김치와 얽힌 다채로운 사연들이 공유되며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참가자 김혜주씨는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내 삶의 일부였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정체성을 되찾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직장인 김수현씨는 “늘 부모님이 차려주시던 밥상이 당연하다고 여겼는데 이번 김장 체험을 계기로 부모님께 처음으로 따뜻한 밥상을 차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 근무로 자녀와 떨어져 지내는 아버지 △직접 김치를 담가 시부모님께 선물하고 싶다는 신혼부부 등 다양한 사연이 소개되면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대아청과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김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올해 8번째 체험을 맞았다. 어린이 대상 교육 중심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성인으로 대상을 확대하며 ‘김치문화의 생활 속 체득’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대아청과 관계자는 “김장은 한국 고유의 식문화이자 가족 간 소통의 매개”라며 “앞으로도 김치를 통한 건강한 식생활 제안과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아청과는 김치 체험 외에도 상생기금 물류기자재 지원사업 참여, 도매시장 유통 활성화 등 농산물 가치 제고와 유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