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왼쪽)가 10일 강릉 안반데기 지역을 방문해 마을 관계자와 현지 실태를 살피고 있다. [출처=호반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115_694979_743.jpg)
호반그룹 대아청과가 강원도 강릉 지역의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아청과는 고랭지배추 재배 농가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급수차 지원을 진행하며 농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지원은 단기적 가뭄 해소 차원을 넘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아청과는 지난 9일부터 20대의 급수차를 투입해 강릉 안반데기 지역 배추밭 급수 탱크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며, 총 2000t의 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와 농협경제지주가 지원하는 급수차 외에는 유일한 공급원으로, 해당 단지에서 약 7일간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이다.
그동안 대아청과는 농업 현장 지원활동을 이어왔다. 앞서 대아청과는 지난 7월 제주에서 열린 ‘농업 기후위기 극복 토론회’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탐방’에 참여해 농업 대응 과제를 모색한 바 있으며, 농기자재 지원을 위해 ‘가락상생기금’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등 총 8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가뭄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농가 상황을 점검하며 “이번 긴급 지원이 강릉 지역의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매년 국내외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 시 성금과 구호물품을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 3월 영남권 산불 피해 구호 성금으로 3억원을 지원했고, 지난해부터는 튀르키예 지진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을 포함해 약 12억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