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출처=연합뉴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출처=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중 무역 담당 참모들과 만나 각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유예 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그는 그들(미국의 무역 상대국들)이 선의로 협상하려 하지 않는다면 많은 나라들에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트럼프 대통령)는 이번주에 그 일을 하기 위해 무역팀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57개 경제주체(56개국+유럽연합)에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발효했다가 13시간 만에 90일간 유예(중국 제외)하는 결정을 내린바 있다. 

유예 기간은 오는 8일까지로, 연장되지 않을 시 내달 9일부터 상호관세가 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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