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출처=LG AI연구원]

LG AI연구원이 글로벌 AI 윤리·거버넌스 논의의 중심에서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the Ethics of AI)'에 지난해에 이어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과 12개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 1000명 이상이 참석해, AI로 인해 변화하는 사회의 대응과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 AI연구원은 포럼에서 유네스코와 공동 추진 중인 AI 윤리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프로젝트 준비 현황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AI 전문가·연구자·정책 입안자를 대상으로 AI 기술의 책임 있는 개발과 활용 사례를 교육하고, 공공 및 민간의 AI 윤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글로벌 민간기업들과 함께 AI 윤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세션에는 톰슨 로이터 재단, 마이크로소프트, SAP, 인포시스 등 주요 글로벌 기업 인사들이 함께했다.

LG AI연구원은 "AI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기술이라는 근본적 믿음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윤리 기준과 규범 수립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LG AI연구원은 포럼 이후에도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를 이어간다. 오는 5일 일본에서 열리는 ‘AI 안전성 워크숍(AI Safety Workshop)’과, 8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AI for Good 서밋’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LG AI연구원은 하버드대학교, 뉴욕대학교, 노트르담대학교, 유엔대학교, 모질라 재단,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COMEST) 등과 협력하고 있다. 글로벌 AI 거버넌스 파트너십도 지속 확대 중이다.

특히 유네스코와는 오는 2026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AI 임팩트 정상회의(AI Impact Summit)’에서 MOOC 프로젝트의 중간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LG는 AI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 이행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드는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며 AI를 포함한 미래 기술 분야에서 차별적 가치 창출을 강조한 바 있다.

LG AI연구원은 그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은 물론, AI 서울 정상회의, 유엔 기업과 인권 포럼,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 등 주요 글로벌 무대에 지속 참여하며 기업의 윤리적 역할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방한한 빌라스 다르 패트릭 J. 맥거번 재단 대표(유엔 AI 자문위원·세계경제포럼 AI행동 연합 공동의장)는 LG AI연구원을 찾아 글로벌 AI 거버넌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LG는 구광모 대표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AI 기술 활용에 있어 기업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세상을 바꾸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윤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