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필 알테오젠 신임 CPO.[출처=알테오젠]
이영필 알테오젠 신임 CPO.[출처=알테오젠]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알테오젠이 7일 이영필 전 진코어 공동대표를 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

이영필 신임 CPO는 LG화학 생명과학본부와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20년 넘게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이끌어온 전문가다. 특히 CMC(화학·제조·품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총 7건의 항암제 및 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품목허가를 이끌어낸 경력을 갖고 있다.

이 CPO는 최근까지 유전자치료제 기업 진코어에서 공동대표로 재직하며, 연구개발(R&D) 전략 수립과 사업 개발을 총괄해왔다. 세포주 개발, 분석법 개발·검증, 의료기기 개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제품 개발과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알테오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테오젠은 이번 인사를 통해 CMC, 품질, 생산, 제품화 등 전반적인 개발 과정을 총괄하는 CPO 직책을 도입했다. 이는 원천기술을 실제 상업 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보다 전략적이고 실행력 있는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 CPO는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와의 인연으로 바이오산업에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알려졌다. 이 CPO는 “박 대표와 함께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알테오젠의 창업 철학을 계승하고,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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