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고객 마일리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해온 ‘마일리지 샵’이 오는 9월 30일 자로 문을 닫는다. [출처=모두투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217_685804_4928.jpg)
모두투어가 운영 중인 마일리지 샵 서비스가 오는 9월 30일부로 종료된다. 마일리지 샵은 그동안 적립된 마일리지를 활용해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었던 자체 쇼핑 플랫폼으로, 이번 결정은 고객 리워드(보상) 정책 전환의 서막으로 풀이된다.
모두투어는 11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9월 30일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며 “해당 일 이후에는 마일리지 샵 운영이 종료돼 더 이상 물품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일리지 샵 종료 이후에는 보유한 마일리지를 여행상품 예약 시 결제수단으로 사용 가능하다”며 기존 마일리지의 유효 활용 보장 방침도 함께 덧붙였다.
다만 물품 교환 등의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사용처 범위는 줄어들게 된다.
이번 모두투어의 결정은 여행 수요 회복세에 맞춰 고객 경험 중심의 리워드 체계 개편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플랫폼 다변화와 혜택 구조의 정비가 필요했던 가운데 마일리지 적립의 방향을 소비자 맞춤형 여행 상품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마일리지 샵은 여행 포인트를 일상 소비로 연결할 수 있는 간편 쇼핑 채널로, 여행 대기 수요가 많던 시기 고객 충성도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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