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  [출처=연합]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하는 모습.  [출처=연합]

김건희 특별검사(특검)팀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소환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는 21일 류 대표를 불러 김예성씨가 대주주였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30억원 상당을 투자하게 된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른바 '김건희 집사'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가 여러 대기업과 금융회사로부터 총 18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과정에서 김건희씨와의 친분이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당초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를 지난 17일 소환할 계획이었으나, 김 창업자의 건강 문제로 출석이 무산됐다. 특검은 김 창업자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여전히 크다고 보고, 향후 건강 상태를 지켜보며 다시 소환을 시도할 방침이다.

전날에는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을 소환했고, 오는 21일에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불러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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