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030_687921_945.jpg)
국제유가는 베네수엘라·이란 석유 공급 재개 가능성과 글로벌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7달러 하락한 65.16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74달러 떨어진 68.44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2달러 상승한 7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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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와 이란 발 뉴스에 따른 글로벌 석유공급량 증가 기대가 부상했다.
전일 미국 정부가 셰브론에 베네수엘라 내 석유생산을 일부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셰브론 등에 의한 석유 생산 재개 시 세계 시장에 약 20만b/d(하루당배럴) 석유가 추가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이란은 프랑스, 영국, 독일 등과 회담을 가졌으며, 유럽 주요국들과 핵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회담은 6월 중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급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란과 서방 주유국 간 대면 회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미국,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가를 떨어뜨렸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비 국방 자본재 신규 주문(항공기 제외)은 755억9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핵심 자본재 주문은 향후 기업 설비투자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당초 시장 참여자들은 6월 지표가 전월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재정부는 2025년 상반기 중국 재정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