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현판식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장(왼쪽부터), 김홍식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합동대응단장)가 합동대응단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출처= 최수진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468_688442_5936.jpg)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을 30일 공식 출범했다.
합동대응단은 이달 초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에 따라 시장감시위원회의 초동대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임시 조직이다.
권대영 증권선물위원장(금융위 부위원장)은 “주식시장의 신뢰는 주가조작 척결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패가망신한다는 점을 보여줘, 올해를 주가조작 근절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합동대응단은 △관계기관 역량 총동원해 주가조작 포착·적발 △범죄수익을 넘는 과징금으로 불법이익 박탈 이상의 경제적 불이익 부여 △주가조작범 주식거래 금지 및 임원 선임 금지 등으로 불공정거래 행위자를 자본시장에서 퇴출시킨다는 계획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현판식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최수진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468_688444_124.jpg)
주가조작범의 원스트라이크 아웃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강조해왔던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일주일만에 한국거래소를 찾아 불공정거래 대응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주가조작 하면 거지를 만들 정도로 혼을 내겠다”면서 불공정거래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합동대응단 단장을 맡은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그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가 만연해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반드시 종결시키겠다는 각오”라며 “빠른 시간 내에 반드시 폐가망신 사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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